주말 전국 미세먼지 기승…"마스크 챙기세요"

입력 2018.11.09 20:14

가을비로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주말부터 다시 기승을 부린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전국 17개 시·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미 한반도에 초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10일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이 남하해 북서풍이 불겠다"면서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대기 중 초미세먼지로 서울 서강대교 남단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장련성 객원기자
일요일인 11일은 호남·부산·울산·경남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경기 남부와 충청·대구·경북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않고 정체할 전망이다.

주말 사이 일부 지역에선 비소식이 있다. 토요일인 10일 새벽부터 오전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1일 오후부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라·경남·제주는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인다. 제주도는 11일 밤부터 월요일인 12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0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0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대전 8도, 광주광역시 7도, 대구 5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광주광역시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환경부는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KF99 등)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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