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나야 나"…화상환자 위해 달력모델로 나선 소방관들

입력 2018.11.09 18:03

화마(火魔)와 싸우는 소방관들이 달력 모델로 나섰다. 달력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는 데 쓰인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델로 선정된 12명은 지난 5월 열린 제7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소방관이다. 사진작가 오중석이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2014년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해 올해로 5번째 제작된다. 그간 달력판매 등을 포함해 얻은 수익금 4억 2000만원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총 96명(내국인 90명, 외국인 6명)의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됐다.



12명의 몸짱소방관들이 2019 희망나눔 달력 출시를 기념해 9일 오전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몸짱소방관'에 대해 전국 최초로 상표권 특허 등록을 했다. '몸짱소방관'이라는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달력과 벽달력, 엽서, 종이제 광고판, 필기구, 앨범, 사무용품 등 23개 상품이다.

2019 희망나눔 달력을 제작한 12명의 몸짱소방관들이 9일 오전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기부금 수혜자로부터 장미꽃을 받고 있다./뉴시스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으로 제작됐고, 가격은 긴급신고 번호 ‘119’의 상징성을 따 1부당 1만 1900원이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인한 의지와 끊임없는 단련을 통해 몸매를 만든 소방공무원들이 치료비 마련이 여의치 않은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었다"며 "화상과 화재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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