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환, 대타 출전도 어렵다"

  • 뉴시스
    입력 2018.11.09 17:48

    김태형 '잠실로 다시 가야죠'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4번타자 김재환의 공백으로 고민에 빠졌다.

    두산은 9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패한 두산은 2차전을 승리,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3차전에서 SK 선발 메릴 켈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두산은 당초 4차전 선발투수로 신예 이영하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8일 경기가 비로 하루 연기돼 조쉬 린드블럼으로 교체했다. 선발의 무게를 감안하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된 것이 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그러나 3차전 직전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4번타자 김재환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라인업 작성에 심사숙고를 거듭했다.

    김 감독은 "김재환은 4차전에 못 나온다. 오늘은 대타로도 못 나온다. 내일도 상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기침만 해도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는 정도"라고 전했다.

    김재환의 공백으로 인해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허경민(3루수)과 정수빈(중견수)은 똑같이 테이블세터로 뛴다. 최주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가 클린업 트리오에 포진됐다. 박건우(우익수), 오재일(1루수), 백민기(좌익수), 오재원(2루수)이 중심타선의 뒤를 잇는다.

    김재환을 대신해 좌익수 자리에 백민기가 선발로 나간다. 김 감독은 "정진호가 왼손투수에가 강하긴 한데, 백민기가 장타력도 갖고 있고 오른손 타자라서 선발 기용했다. 정진호는 정확성이 있기 때문에 주자가 있을 때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금 타순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황이 왔을 때 치는 것이 중요하다. 박건우, 오재일이 워낙 안 맞고 있다. 김재호와 박건우가 5, 6번에서 해줘야한다. 단기전은 역적 아니면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영하 활용안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린드블럼 다음에 바로 붙일 계획이다. 유희관도 대기하고 있다. 상황을 봐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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