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김동엽·박승욱 선발 라인업 기용"

  • 뉴시스
    입력 2018.11.09 17:14

    한국시리즈 2차전, 인터뷰하는 SK 힐만 감독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4차전 필승 라인업을 밝혔다.

    SK는 9일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고 2차전을 내준 SK는 3차전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와 2개의 홈런을 터뜨린 4번타자 제이미 로맥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SK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2승만을 남겨뒀다.

    SK는 4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한다. SK는 4차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날 비 때문에 경기가 하루 연기됐지만, 김광현 등 투수진이 휴식을 취하면서 조금이나마 피로를 해소했다.힐만 감독은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대비해 두 가지 변화를 줬다. "7번타자 겸 좌익수로 김동엽이 나서고, 박승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뛴다"고 전했다.

    "김동엽이 1차전부터 린드블럼의 공을 봐왔고, 김동엽이 린드블럼의 피칭 동작에 익숙하다. 그 점이 플러스가 됐다. 히스토리를 봤을 때 박승욱의 선발 기용이 조금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린드블럼에 대해 "린드블럼은 우리 타자들을 상대로 잘 던져왔다. 처음 3년간 평균적으로 22개의 홈런을 맞았다. 올해 16개로 줄었다"고 평가했다. 린드블럼을 상대로 장타를 치기가 어려워졌다는 해석이다.

    강한 바람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바람이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왼쪽으로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SK는 김강민(중견수)과 한동민(우익수)을 테이블세터로 기용하고, 최정(3루수), 제이미 로맥(1루수), 박정권(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다. 이재원(포수), 김동엽(좌익수), 김성현(유격수), 박승욱(2루수)이 하위타순을 맡는다.

    앙헬 산체스의 활용 계획도 밝혔다. "지금 산체스의 상태가 좋다. 필요한 상황에 투입할 것이다. 오늘 등판한다면 2이닝 정도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컨디션에 따라서 3이닝까지 던질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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