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위 도약, 한국전력 7전 전패

  • 뉴시스
    입력 2018.11.09 00:10

    득점에 기쁜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18-25 23-25 25-20 16-14)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OK저축은행전 패배로 4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대한항공은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섰다. 승점 15(5승2패)로 현대캐피탈(승점 14·5승1패)을 제치고 2위가 됐다.

    가스파리니(30점)는 후위공격 6개,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곽승석을 대신해 4세트부터 선발 투입된 김학민이 11점을 올렸다.외국인 선수 아텀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37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로킹 대결에서 3-15로 크게 밀린 것이 아쉬웠다.

    두 팀은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세트를 헌납한 한국전력은 2,3세트를 내리 따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공재학은 3세트 24-23에서 깔끔한 퀵오픈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김학민과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패배 위기를 넘겼다.

    5세트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대한항공이 도망가려고 시도할 때마다 한국전력이 물고 늘어졌다. 오랜 기간을 해외에서 보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다급해지자 작전 시간 때 거침없는 외국어로 가스파리니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11-10에서 김학민이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13-11에서는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서재덕은 강서브로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흔든 뒤 직접 후위공격까지 성공시켜 불씨를 살렸다. 14-13에서는 공재학이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희비는 실책으로 갈렸다. 대한항공은 14-14에서 서재덕과 공재학의 연속 범실을 틈타 경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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