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를 읽고] 서민의 애끓는 목소리 귀 기울여야 외

조선일보
입력 2018.11.09 03:09

서민의 애끓는 목소리 귀 기울여야

〈"매달 490만원 적자…" 국회 앞에서 불 지른 자영업자의 절규〉(11월 8일 A12면)를 읽고 가슴이 아팠다. 전 재산을 털어 빵집과 만두 가게, 편의점에까지 매달리며 생계를 이어왔지만 남은 건 폐업밖에 없었다는 현실에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우리 경제가 이렇게 나쁜가'하는 위기감마저 든다. 서민들의 고충이 많은 경로를 통해 정부에 전달되고 정책에 반영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정부는 서민들의 애끓는 호소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야 한다.  /이용호·경남 사천시


역사 부인하는 울산교육감

〈울산교육감 한마디에… '이승복 동상' 모두 사라질 판〉(11월 7일 A10면)을 읽고 어이가 없었다. 울산교육감이 "이승복 사건이 시대에 맞지도 않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다"며 이승복 동상 철거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승복 사건의 사실관계는 대법원에서 진실로 확인됐다. 자신의 성향·이념과 맞지 않는다고 엄연한 역사를 부인하고 그 자취조차 없애려는 것은 역사를 망각하게 하는 행위다. 교육자라면 아픈 역사일수록 먼저 가르쳐야 한다.  /심진만·경기 고양시


IT 인재 빼가기는 심각한 '국부 유출'

〈중국, 연봉 2배 걸고 한국 IT 인재 사냥〉(11월 7일 A1면)을 보면서 아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하에 각 부문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이 해외 고급 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미·중 무역 갈등까지 빚어졌다고 한다.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IT 분야 인재를 중국이 빼가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국부 유출이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홍경석·대전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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