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선권 냉면 발언' 북한에 우려 전달

입력 2018.11.08 21:00 | 수정 2018.11.08 21:13

정부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의 옥류관 냉면 발언과 관련해 최근 북한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8일 "최근 이른바 ‘리선권 냉면 발언’과 관련 남측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북측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리선권의 정확한 발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북측에 유감을 표명하거나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논란 속에 발견되는 우려는 이미 북측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29일 외교통일위의 통일부 국감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옥류관 행사 당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 먹는 자리에서 리 위원장이 불쑥 나타나 정색하고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했는데 보고받았느냐"라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 (리 위원장이) 불쑥 온 것은 아니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 9월 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정상 오찬에서 옥류관의 봉사원이 평양 냉면을 들고 나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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