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상벽·허참·오영실·붐, 에피소드 '화수분' 터졌다(ft.금전수)[어저께TV]

  • OSEN
    입력 2018.11.08 06:45


    20세기 MC편으로 이상벽, 허참, 오영실이 '레전드'급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붐 역시 뒤지지 않는 에피소드 화수분으로 활약했다. 

    7일 방송된 MBC 수요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20세기 레전드 MC편에서는 이상벽, 허참,  오영실, 붐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1990년대를 평정한 간판MC들과 함께 한다"면서 51년차 국민MC 이상벽, 데뷔 41년차 허참, 그리고 오영실을 소개했다. 대선배들 등장에 전원 기립인사로 맞이했다. 이때, 옆에 있던 붐에게는 "90년대를 외치는 MC"라며 소개, 붐은 센스있게 대선배 겉옷도 살뜰히챙겼다. 붐 센스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 MC들은 붐에게 유행어 덕분에 섭외가 됐다고 했다. 그의 유행어를 나열하며, 최근엔 '나인틴나인틴 나인'을 왜 외치는지 물었고, 붐은 "데뷔가 1999년도이기 때문"이라며 유행어를 대방출했다. 이어 제목 자체가 레전드라서 크게 놀랐다고 했다. 오영실 역시  "레전드 낄 수 없었다. 아마 꽃이 피어야했다. 할미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벽과 허참은 국민MC 송해를 언급 "선배님의 '전국 노래자랑'을 나중에 누가할지 방송계 초미관심사"라면서 30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송해의 위엄을 전했다. 이어 이상벽은 "직접 송해 선배에게 언제까지 하시는지 물었더니 '50년만 기다려라'고 했다"면서 "전국이란 말을 외칠때까지 하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했다. 이어 "30년간 내공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우리나라 MC중 최고령이자 최고 MC"라고 말했다.  

    이상벽은 연예부 기자출신이라고 했다. 허참은 DJ출신이라고 했고, 오영실은 최초 '아나테이터'라면서  "열린 음악회 빼고 다했다. 주말 앵커까지 했다"면서 각각 오프닝 콜맨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이상벽은 "오프닝할 줄 몰라 애먹은 적도 있다, 앞에 있던 데코레이션 꽃을 시작으로 한적 있다, 그럴 때면 정은아와 이금희는 즉석 애드리브에도 받아치더라"면서 재치만렙 MC로 꼽았다. 그럼에도 고충을 전했다. 주부 팬들 팬에게 고민청탁도 받았다고. 이상벽은 "중매 서달라, 취직시켜달라 등 승낙도 거절도 난감하 부탁이 많았다"면서 오래 국민MC를 지킨만큼의 고충을 전했다. 

    오영실은 'TV유치원' 할 때를 회상, 지상 최대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고 했다. 어린이 프로MC로 자리잡을 때쯤 임신하게 됐다고. 임신 에피소드까지 보따리가 풀렸다. 이야기가 많다고 하자 오영실은 김국진에게 "결혼 두번할지 어떻게 알았냐, 또 행복해지죠? 인생은 그런 것"이라면서 득도 수준의 토크로 배꼽을 잡았다.  

    허참은 국내 단일 프로 최장수 연속 진행 기록을 새웠다고 했다. 모두 송해를 언급했으나, 허참은 "그분이 내 기록 깨려면 1년 더 해야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참은 가수의 꿈을 가졌던 일화도 전했다. 음반도 냈다면서 LP판인 앨범도 가져와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허참은 시대에 맞춰 1인 방송관련해 프로를 시작했다고 했다. 성에 대해 부족한 정보를 주는 성상담 프로라고. 성 전문가와 함께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벽은 사진작가로 새 삶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상벽은 "언젠가 사진작가 해봐야지 생각"이라면서 오랫동안 했던 프로그램 내려놓으면서 사진작가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오영실은 신조어를 학습한다고 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붐은 쉐끼리 붐으로 유명해질 때까지 VJ로 시작했다고 했다. VJ시절 10년만에 졸업하는 김희선을 단독 취재했다고 했다. 모든 취재진이 몰렸을 당시, 약속도 안됐던 상황에서 김희선에게 팔짱을 꼈다고.  
    매니저 때문에 계단으로 떨어졌음에도, 필사적으로 인터뷰를 땄다고 했다. 붐은 "마이크도 떨어지고 배터리 다 빠졌다 순간 너무 슬펐지만, 마지막으로 김희선씨이게 끝까지 인터뷰를 땄다"면서 인터뷰 대성공으로 축하까지 받았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이크에 본인 이름을 넣는 '시그니처' 마이크 선구자라고 했다. 그 이후 유행이 시작했다고.  방송연예 대상 신인상을 받았던 붐은 "플랜카드로 감사 인사를 전한 것도 시초"라면서 남다른 열정과 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허참은 붐을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앞으로 할 프로그래 많을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무엇보다 질문 하나마다 에피소드 화수분처럼 웃음을 쏟아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붐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면서 화초 키우는 걸 즐긴다고 했다. 이어 붐은 "금전수가 굉장히 묘하더라"면서 키우던 금전수가 방송 전성기때는 마구 자라더니, 방송을 쉴 때는 동일한 환경에서 모두 죽었다고. 붐은 "복귀 앞두고 경건한 마음으로 분갈이까지 했다, 라디오 고정이나 지상파꺼는 크게 자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최애 식물이라는 금전수에 대해 많은 관심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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