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인재 2%가 기업 생존을 좌우한다"

조선일보
  • 조유미 기자
    입력 2018.11.08 03:00

    도미닉 바튼 맥킨지 前 회장
    재임 기간 만나온 CEO·임원들 2700명 인터뷰 바탕으로 책 출간

    도미닉 바튼 전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이 7일 출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미닉 바튼 전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이 7일 출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직의 미래를 담보할 '결정적 2%'의 인재를 집중 관리해야 합니다."

    도미닉 바튼(57) 전(前)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인재는 조직 구성원의 '2%' 정도"라며 "어느 위치에서든지 성과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정적 2%'가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간다"고 했다.

    그는 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인재로 승리하라'라는 제목의 저서 한국 출판 간담회를 갖고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경영 원칙의 중심에는 '인재'가 있다"고 밝혔다. 바튼 전 회장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며 "고(高)성과자와 평균 성과자의 차이가 이전보다 더 확대됨에 따라 인재를 생각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 인재'의 근거와 관련, "블랙스톤 같은 사모(私募) 펀드가 1만 2000명 규모의 공작 기계 회사를 인수했는데 조직원 중 성장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직책은 36개, 직원 수는 2% 정도였다"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한 바튼 전 회장은 2009년부터 9년간 세계 최고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맥킨지 회장을 지냈으며 올 6월 퇴임했다. 1996년 말 한국에 와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를 맡았다.

    그는 "맥킨지 글로벌 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하루에 최소 2명의 CEO(최고경영자) 및 임원을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재임 기간 중 2700여 명을 만나 인터뷰했으며 그를 바탕으로 책을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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