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힐만 감독 "켈리가 훌륭한 투구 보여줬다"

  • 뉴시스
    입력 2018.11.07 22:51

    SK 힐만 감독
    한국시리즈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등판한 켈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효율적인 투구를 하면서 104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삼진은 5개로 많지 않았으나 맞춰잡는 투구를 선보였다.5회초 김성현의 실책 속에 2점을 내줬으나 대량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6회초 2루수 강승호의 실책이 빌미가 돼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1회말 선제 3점포를, 4-2로 앞선 8회말 쐐기 솔로포를 작렬하면서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켈리가 정말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공에 대한 커맨드가 좋았다"며 "6회 만루 위기에서 켈리가 땅볼을 유도한 뒤 홈으로 송구한 과정이 모두 완벽했다. 6회를 완벽하게 막으면서 두산의 공격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로맥의 홈런 두 방과 이재원이 8회 때려낸 투런포도 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양 팀에서 실책이 나왔다. 그럼에도 야수들을 믿고 있다. 내일은 깔끔한 수비로 투수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소 수비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다음은 힐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켈리가 정말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공에 대한 커맨드도 좋았다. 아쉬운 볼 판정이 조금 있었다. 6회에 정말 잘 막았다. 만루 상황에서 켈리가 땅볼을 유도해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이 모두 완벽했다. 6회를 완벽하게 막으면서 두산의 공격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켈리가 효율적인 투구를 하면서 7이닝을 책임져줬다. 두산 타자들의 스윙이 나쁘지 않았지만 막아야할 때 수비로 막아냈다. 로맥의 홈런 두 방, 이재원의 8회 투런포가 컸다. 8회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 흐름을 이어간 것, 특히 나주환이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것도 중요했다. 양 팀에서 실책이 나왔다. 그럼에도 야수들을 믿고 있다. 내일은 깔끔한 수비로 투수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양의지 타구에 김성현이 실책했는데 백핸드로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실책 이전에 김성현이 두 차례 훌륭한 수비를 했다."

    -홈런이 계속 나올 것 같은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투수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지느냐에 달려있다. 상대 투수가 몰리는 공을 던져준다면 우리 타자들이 좋은 스윙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5회 실점 때 좌익수 수비는 어떻게 봤나.

    "그런 상황은. 보기에 쉬울 수 있지만 홈까지 송구할 확률이 높지는 않다. 중계 플레이가 잘 되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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