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사격장서 실탄 2발 훔친 일본인, 9시간만에 체포

입력 2018.11.07 21:27 | 수정 2018.11.07 23:55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사격장에서 실탄 두 발을 훔쳐 달아난 일본인이 9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015년 10월 서울 중구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직원이 1대1로 손님의 사격을 돕고 있다./ 조선일보 DB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명동 밀리오레 빌딩 인근 마사지숍에서 일본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명동의 한 사격장에서 실탄 두 발이 분실됐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다. 이 사격장은 지난 9월 16일 영화 스태프 홍모(36)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곳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중국인과 함께 사격장을 찾아 사격을 마친 뒤, 안전요원이 총기를 장전하는 사이 실탄 두 발을 훔쳤다. 경찰은 사격장 명부와 인근 폐쇄회로(CC) TV를 토대로 이 일본인을 쫓은 끝에 숙소를 특정, 붙잡아 실탄 두 발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동행한 중국인을 호송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심야에 체포했고, 통역인이 필요해 조사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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