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전염병 정보 교환 시범 사업 실시 합의

  • 윤희훈 기자
  • 공동취재단
    입력 2018.11.07 18:26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대표단이 7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북은 7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전염병 정보 상호 교환 시업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분야 협력회담을 개최해, 결핵과 말라리아 등 전염병의 진단과 예방치료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보건회담에는 남측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박 원장 외에 박동철 보건성 부국장, 박철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가 나왔다.

    양측이 이날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먼저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쌍방 사이의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문제들을 협의하고 기술협력 등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결핵과 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들의 진단과 예방치료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이를 위해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포괄적이며 중장기적인 방역 및 보건의료협력 사업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이 보건 관련 회담을 여는 것은 ‘10·4선언’ 직후인 2007년 12월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 이후 11년 만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