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던포드 발언, 정확한 의미 파악 어렵다”

입력 2018.11.06 15:03 | 수정 2018.11.06 15:05

"김정은, 종전선언과 주한미군·한미동맹 아무 상관없다고 해"

청와대는 6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미·북 대화가 진전될 경우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로이터 보도와 관련해 "던포드 의장 발언의 정확한 의미가 뭔지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 코멘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제43차 한미군사위원회에 참가한 박한기 합참의장과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던포드 의장 발언이 주한미군 지위 변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지난 3월과 9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약화는 아무 상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그런 점을 여러차례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치러져 새로 조성되는 환경과 정세에서 북미 협상도 새 접근법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선언의) 네가지 합의사항(4개 기둥)을 국무부가 언급한 것이 의미있다"며 "싱가포르 공동선언의 네가지 합의의 순서가 새로운 미북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한반도 비핵화, 유해 발굴인데 지금까지는 순서가 뒤에서부터 이뤄져 유해 발굴과 비핵화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1, 2번째 문제(새 미북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도 본격적으로 협상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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