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폼페이오·김영철 8일 뉴욕서 회동…FFVD 논의"

입력 2018.11.06 09:12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뉴욕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미 국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8일 뉴욕으로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2018년 11월 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DB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을 만날 계획"이라며 "비핵화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뉴욕 회동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한의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포함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진전시키기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검증과 대북 경제 제재를 놓고 장시간 담판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일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 비핵화 검증·사찰과 관련해 "제대로 이뤄내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비핵화)에 대한 어떤 사람의 말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는 시간까지 경제적 압박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혀 선(先) 비핵화 검증, 후(後) 제재 완화 방침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같은 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에서 외무성 연구원의 기고를 통해 고위급 협상에서 북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병진노선’을 다시 꺼내들 것이라며 미국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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