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큼 무서운 어르신 폐렴, 식사하며 TV 보지 마세요

입력 2018.11.06 03:01

[오늘의 세상]
도쿄 장수센터, 가정사고 예방법

나이 들면 집 안에서 사고를 당하기 쉽다. 화장실에서 넘어져 골절을 입거나, 식사하다 음식에 사레 걸려 흡입성 폐렴에 걸리기도 한다. 노인의 폐렴 사망은 암 사망과 맞먹는다는 통계가 있다. 이에 노인의학 전문 기관인 도쿄건강장수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 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널리 알리고 있다.

고령자 집안 내 사고 막는 10가지 예방법
집 안 내 낙상을 막으려면 손잡이·미끄럼 방지 등 시설도 중요하지만, 집 안에서 이동할 때 항상 의자나 손잡이를 짚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라는 것이다. 허약한 상태라면 실내서도 지팡이를 쓰라고 권장한다.

음식 먹다가 사레에 걸리지 않으려면 바른 식사 자세가 중요하다. 등이 구부정한 상태서 밥 먹으면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기 쉽다. 등받이 있는 의자에 등을 펴고 깊숙이 앉아야 한다. 턱을 살짝 당겨 목과 턱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가는 정도가 좋다. 식탁 높이는 손을 식탁에 놨을 때 팔이 직각으로 꺾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의자 높이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었을 때, 무릎이 직각으로 꺾이고, 발바닥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 식사할 때 입안에 음식을 너무 많이 넣어 씹지 말고, 말하면서 먹거나 TV 보면서 먹지 말고 식사에 집중해야 한다.

전기 코드를 썼으면 반드시 치워놓고, 만약 전깃줄에 걸려 넘어질 것 같으면 한 발을 앞으로 빨리 뻗으면 넘어지지 않는다. 거실에 쓸데없는 물건을 놓지 말고 정리 정돈을 잘해놓아야 한다.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옷은 손잡이가 달린 욕실 안에서 벗고 입는 게 좋다. 가스불 조리할 때는 소매가 늘어진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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