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만난 김정숙 여사 "新남방정책 함께 추진 원해"

입력 2018.11.05 22:59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면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모디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신동방정책과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인적 교류, 체육·문화 등에서 조화로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아시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를 모디 총리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3시55분부터 4시20분까지 25분 동안 총리관저에서 진행된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은 아유디아의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보냈고, 디왈리 축제에는 제가 주빈으로 참석하여 축하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양 정상의 배려 덕분에 2000년 전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으로 시작된 양국 간의 특별한 인연이 오늘날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는 "아유디아의 허왕후 기념공원은 2000년 동안 이어온 양국 관계가 복원되고 전세계에 그 깊은 관계를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자라나는 차세대에게도 양국 관계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여사의 방문으로 양국의 차세대들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데 큰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특히 "문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서울평화상 수상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전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한 문 대통령은 제가 보내드린 모디 재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인도에서도 무척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안 것처럼 친근감을 주는 진정한 친구이자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안부를 전해 달라"고 전하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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