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장원준, 오늘도 가능···중심타선 살아야"

  • 뉴시스
    입력 2018.11.05 16:58

    한국시리즈 1차전, 인터뷰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중심타선이 터져주기를 바랐다.

    두산은 5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7로 완패를 당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투런 홈런 2개를 맞는 등 6⅓이닝 5실점 투구로 난조를 보였고, 7개의 안타와 9볼넷을 얻고도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고개를 떨궜다.

    1차전에서 패한 두산은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김 감독은 1차전 라인업을 2차전에도 그대로 가져간다.허경민(3루수)과 정수빈(중견수)이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박건우(우익수), 김재환(좌익수), 양의지(포수)가 중심타선을 맡는다. 최주환(지명타자), 오재일(1루수), 김재호(유격수), 오재원(2루수)이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전날 정수빈과 최주환이 5안타를 합작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김 감독은 중심타선이 살아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어제 중심타선에서 조금 아쉬웠다. 타격 밸런스는 괜찮다. 결국 중심타선에서 쳐줘야한다. 거기서 승패가 좌우된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SK 앙헬 산체스의 구위를 극찬하면서, 타선이 SK 불펜진을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어제 찬스 때 한 방이 안 터진게 아쉬웠다. 산체스의 경우 공이 좋았다. 시즌 때보다 공이 더 좋아보였다. 구위만 흔들리지 않으면 좋은 공을 던질 것이다. 결국 우리가 쳐내야한다"고 지적했다.

    1차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장원준을 중용한다. "장원준은 오늘도 등판이 가능하다. 어제 본인의 베스트 스피드가 나왔다. 중요한 경기에서 중간에 처음 던졌다. 중요한 상황이 되면 나와야한다.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불펜에 대기시킨다는 계획이다. 린드블럼과 3차전 선발이 유력한 이용찬은 미출장선수 명단에 올랐다.

    야간경기 변수에 대해서는 "우리가 얼마만큼 쳐내고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렸다. 우리가 1패를 당했지만 선수들이 편안하게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청백전을 하긴 했는데 야간경기는 오래간만에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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