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동메달

조선일보
  • 이순흥 기자
    입력 2018.11.05 03:00

    '평창 금메달' 日 하뉴가 1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7·휘문고)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차준환은 4일 ISU(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3차 대회(핀란드 헬싱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0.37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합계 243.19점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올해 세계선수권 3위 미하일 콜야다(러시아), 작년 세계선수권 3위 진보양(중국) 등 강자들을 제쳤다. 지난 2월 평창에서 올림픽 2연패(連覇)를 달성한 일본의 하뉴 유즈루(24)가 1위(297.12점), 미칼 브레지나(체코)가 2위(257.98점)를 차지했다.

    차준환이 4일 열린 그랑프리 3차 대회(핀란드 헬싱키)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장면.
    차준환이 4일 열린 그랑프리 3차 대회(핀란드 헬싱키)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장면. 그는 동메달을 거머쥐며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AFP 연합뉴스
    차준환은 지난달 28일 그랑프리 2차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한국 남자 선수론 첫 그랑프리 메달(동)을 획득했고, 이날 2연속 그랑프리 입상이란 새 역사를 만들었다.

    그는 출전 선수 11명 중 여섯 번째로 은반에 나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96) 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착지 때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나머지 점프 과제 6개와 스텝·스핀 요소를 무난히 소화하며 가산점을 챙겼다. 두 차례 그랑프리 메달을 확보한 차준환은 시리즈 상위 6명이 겨루는 그랑프리 파이널(12월) 출전도 바라보게 됐다.

    여자 싱글에선 '평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16·러시아)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김하늘(16·수리고)은 7위(160.15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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