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 4위…김하늘 최종 7위

  • 뉴시스
    입력 2018.11.04 12:15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17·휘문고)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2.82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43.50점, 예술점수(PCS) 39.32점을 얻었다.

    지난 9월 ISU 챌린저 시리즈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90.56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딸 때 기록한 88.86점보다도 적은 점수를 받았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3.33점을 얻었다.그러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가 2.53점이나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에서도 흔들리면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GOE 0.60점이 깎였다.

    점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차준환은 카멜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가 106.89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하뉴는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체코의 미할 브레지나가 93.31점으로 2위, 진보양(중국)이 85.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에서는 김하늘(16·수리고)이 최종 7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이날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77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55.38점)과 합해 총 160.15점을 얻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였던 김하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51.68점, PCS 53.09점을 받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하늘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연결 점프인 트리플 토루프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기본점이 7.20점 떨어지고 GOE도 1.00점이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트리플 루프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기본점 뿐 아니라 GOE도 0.42점이 깎였다.

    김하늘은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도 1회전에 롱에지 판정을 받아 0.26점 밖에 얻지 못했다.

    스텝 시퀀스를 레벨3로 연기한 김하늘은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더블 악셀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각각 GOE 0.75점, 0.61점을 얻었다.

    김하늘은 레이백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2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북한의 렴대옥(19)-김주식(26)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7.37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56.87점)과 합해 총 174.24점을 받아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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