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열려 있는 北 해안포 포문...국방부 "고장 추정"

입력 2018.11.02 14:01 | 수정 2018.11.02 14:04

4월 25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망향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장재도의 포진지가 닫혀 있는 모습./연합뉴스
국방부는 2일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의 1개 해안포 포문이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열려 있던 개머리지역 해안포에 대해 북한의 조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전날부터 서해 완충구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토록 했지만, 개머리지역에서는 우리 측에서 관측된 4개의 해안포 진지 중 1개 포문이 폐쇄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북측에 어제 (전화)통지문을 보냈는데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응답을 한 것으로 안다"며 "북측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령도와 북한 지역도 다 폐쇄했는데 개머리지역 1개만 남아 있다"며 "철재로 제작된 해안포 개폐식 포문이 고장이 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당초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던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 시행 방안에 대해 "실무 준비가 더 필요해 다음 주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방부 관계자는 "발표할 시행 방안이 정부 안이 될지, 국회 안이 될지 절충이 필요하므로 협의가 계속 필요하다"면서 "이달 안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병무청 등과 함께 시행 방안을 검토한 결과, 18개월 기준의 현역병보다 2배 많은 36개월을 대체복무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복무 기관은 소방서와 교도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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