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25일부터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 군사 훈련

입력 2018.10.24 22:28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을 한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4일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트라이던트 정처(Trident Juncture) 2018 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케이 베일리 허치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주재 미국대사가 2018년 10월 2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동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CNN
미국을 중심으로 한 29개 나토 회원국과 나토의 파트너인 스웨덴과 핀란드 등 31개국, 5만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냉전 종식 이후 나토의 최대 규모 군사훈련이다. 노르웨이와 북대서양, 발트해에서 시행되며, 미국의 항공모함인 해리 트루먼호와 항공기 250대, 함정 65척, 전투차량 1만대 등도 훈련에 투입된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최근 "1987년 체결된 중거리 핵전력 협정(INF) 조약을 러시아가 위반하고 있다"며 INF 조약 탈퇴 의사를 보인 가운데 시행되는 터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9월 30만명이 참가한 ‘동방 2018’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다.

베일리 허치슨 나토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동맹 본부에서 "러시아가 냉전 시대 체결한 INF를 위반해 미사일 지상 발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가동 전 제거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나토는 이번 훈련이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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