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얼굴 공개…"잘못했다. 죗값 치르겠다"

입력 2018.10.22 11:11 | 수정 2018.10.22 16:56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씨./ 뉴시스
-왜 그렇게 잔혹하게 살해했나.
"..."

-동생이 공범인가.
"공범 아니다."

-우울증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나?
"모르겠다."

-우울증 진단서는 왜 냈나?
"내가 내지 않았고 가족들이 냈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양천경찰서에 구속 수감 중이던 김성수를 정신 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시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호송했다. 경찰은 양천서를 나서는 과정에서 김성수의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김성수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전날 열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통해 김성수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증거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신상공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대답했다.

김성수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할 말 없나"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고, "국민에게 할 말 없나"는 물음에는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공범 의혹이 제기됐던 동생에 대해서는 "(자신의)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음은 김성수와 일문일답

-범행을 왜 저질렀습니까?
"…"

-왜 그렇게까지 잔혹하게 하셨나요?
"…"

-동생이 공범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공범 아니에요."

-동생은 공범이 아니라고요?
"네"

-우울증 진단서는 왜 냈어요?
"제가 낸 거 아니에요."

-누가 내셨습니까?
"가족이…"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나요?
"죄송해요."(작은 목소리로)

-더 크게 말씀해주시죠.
"죄송…"

-우울증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까?
"잘 모르겠어요."

-국민적으로 큰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나요?
"…"(목소리가 너무 작아 잘 들리지 않음.)

-반성한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제가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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