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청일전쟁, 국민의 탄생' 외

조선일보
입력 2018.10.20 03:01

'청일전쟁, 국민의 탄생'
청일전쟁, 국민의 탄생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에 벌인 첫 대규모 전쟁인 1894년의 청일전쟁을 통해 경제의 근대화와 함께 군국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저자인 오타니 다다시 일본 센슈대 교수는 청일전쟁이 일본의 '국민'을 탄생시켰다고 말한다. 일본 민중은 '국민'이 되어 전쟁에 협력했다. 전쟁은 조선 땅에서 시작해 동학농민군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다. 뤼순 학살 사건에 대한 서술도 상세하다. 오월의봄, 1만7000원.


'철학, 혁명을 말하다'
철학, 혁명을 말하다

1968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회적 격변 '68혁명'은 실패한 혁명으로 여겨지지만, 지식인들이 현실에 참여하도록 만든 예외적 사건이었다. 올봄 68혁명 50주년을 맞아 한국프랑스철학회 개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자의 글을 수정·보완해 엮었다. 국내 학자 10명이 장 폴 사르트르, 자크 라캉, 알튀세르, 데리다, 푸코, 들뢰즈 같은 철학의 거장들이 68혁명에 어떻게 참여하고 이해했는지에 대해 고찰했다. 이학사, 2만3000원.


'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
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어거스트 러쉬, 킹스 스피치 등 세계인에게 사랑받아 왔던 영화에는 어김없이 명대사가 등장한다. 이 명대사를 통해 말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닫힌 입을 열게 하는 마음가짐, 남의 말을 경청하는 방법, 대화의 물꼬를 트는 질문의 기술, 떨지 않고 당당하게 단상 위에 서는 대중 연설까지 노하우를 말한다. 16편 영화 속 명장면을 보며 품위 있는 말의 기술을 익힌다. 유연정 지음, 보랏빛소, 1만5000원.


'컴 클로저'
컴 클로저

'나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세상과 가까워지는 심리 수업'이란 부제를 달았다. 덴마크 심리상담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일자 샌드가 관계 때문에 상처받는 이들에게 건네는 조언이다. 나도 싫어하던 내 모습이 나를 지키는 보호막이 된다. '자기 보호'는 그동안 방어 기제라는 용어로 부정적으로 인식됐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이타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플루엔셜, 1만4000원.


'세종 이도의 철학'
세종 이도의 철학

올해는 조선왕조 4대 임금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다. 흔히 세종의 정치를 민본·실용·자주·중용·융합 등으로 정리한다. 수원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세종실록' 속의 세종의 말을 통해 세종 개인의 사상과 철학을 찾아 분석하고 체계화를 시도했다. 사는 길을 열어주는 '생생(生生)', 사람이 새로워지는 '생민(生民)', 사물이 새로워지는 '변역(變易)'에 주목한다. 이도는 세종의 이름이다. 김광옥 지음, 경인문화사, 4만5000원.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

전라도는 고려시대인 1018년(고려 현종 9년) 강남도와 해양도를 합쳐 만들어졌다. 올해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긴 지 1000년 되는 해다. 땅·선비·신선·밥 등 8개의 핵심 주제로 나눠 전라도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이 지역에 대한 차별과 오해의 기원을 살펴본다. 언론인인 저자는"전라도에는 빼앗을 것이 많았다. 빼앗는 자들은 상대를 '악'으로 만들어야 했다. 전라도가 폄해를 당한 진짜 이유다"고 말한다. 정남구 지음, 라의눈, 2만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