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사가 인천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일대 청량산 등산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A중사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군은 사건 당일 A중사가 출근 시간인 8시 30분이 지나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A중사 부모에게 연락, 이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군 헌병대와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시 연수구 일대를 수색, 1시간 30분여 만에 A중사를 청량산 등산로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중사는 사복 차림으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A중사의 시신은 군 병원으로 이송됐고, 군과 경찰은 A중사의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