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北여행 주선 中여행사, 대북 투자회사 설립

입력 2018.10.18 03:16

지난해 북한에 1년 7개월간 억류됐다 귀국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여행을 주선했던 중국 베이징의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가 최근 대북 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대북 제재 완화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파이오니어스 코리아'란 이름의 이 투자회사는 최근 개설한 웹사이트에서 북한에서 사업을 할 잠재적인 투자자 및 기업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북한에서 직접 수집한 '산업 정보'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분석, 북한에 대한 취재와 영화 촬영 주선, 북한 내 사업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된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소개 페이지(about us)에서 자신들이 중국에 기반을 두고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계됐고, 수년 동안 북한에서 사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코너에 실린 사진엔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가 배경으로 쓰이는 등, 서울의 모습을 마치 북한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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