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온 백종원 "식당 폐업률 높은 이유? 겁 없이 열어서"

입력 2018.10.12 18:01 | 수정 2018.10.12 18:17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장(사진)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백 사장은 외식업 폐업률이 높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너무 많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인구당 매장수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겁 없이 준비해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식당 사업자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려는 게 아니고 준비가 없으면 하지 말라는 거다. 시간이 흐르면서 깨우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쩔 수 없이 오픈한 분들은 고쳐가면서 희망을 드리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사례를 들면서 "미국은 새로운 자리에 (식당을) 열려면 1~2년이 걸린다. 우리나라는 신고만 하면 된다. 쉽게 식당을 열면 안 되는 계기가 필요하다"라고 식당 창업 요건을 엄격하게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높은 수수료와 인테리어 비용를 부과하는 관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는 인테리어를 강제하지는 않는다. 저희가 관여하는 건 부실공사 때문에 감시만 한다. 이게 기존의 프랜차이즈가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다. 저희는 본사와 가맹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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