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맞고 페어웨이로… 370야드 친 박성현

조선일보
  • 민학수 기자
    입력 2018.10.12 03:00

    KEB하나銀 골프 첫날 공동4위

    1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린 인천 스카이 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

    평일인데도 세계 1위 박성현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한 조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찾았다. 이날 입장객은 6000여명이었다.

    박성현은 18번홀(파5·500야드)에서 친 드라이버샷이 왼쪽으로 감겨 얼굴을 찌푸렸는데, 잠시 후 갤러리 쪽에서 어마어마한 환호성이 터졌다. 공이 카트 도로를 맞고 300야드를 훌쩍 넘어 370야드 지점의 페어웨이로 들어온 것. 박성현은 "처음엔 공이 카트 도로를 맞은 줄 모르고 캐디에게 '내가 400야드를 쳤어, 400야드라고!' 하고 소리쳤다"며 웃었다.

    홀까지 겨우 130야드를 남겨놓고는 피칭웨지로 친 공이 그린에 한참 짧았지만, 칩샷을 홀 가까이 붙여 탭인 버디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는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7언더파 65타)였다. 쭈타누깐은 공동 6위(3언더파), 헨더슨은 공동 28위(1오버파)였다. 전인지와 리디아 고가 나란히 공동 10위(2언더파)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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