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추락사

입력 2018.10.11 20:32

충남 천안시 성성동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기계설비를 옮기던 협력업체 직원 A(39)씨가 11일 오후 5시 50분쯤 건물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11일 추락 사망 사고가 일어난 충남 천안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의 모습.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A씨는 동료 B(36)씨와 함께 건물 5층의 장비 반출구를 통해 1t(톤) 무게의 기계설비를 꺼내고 있었다. A씨와 B씨는 기계설비를 크레인 위에 옮겼지만, 설비가 돌연 건물 맞은편으로 미끄러지며 함께 추락했다. A씨는 추락 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했다. B씨는 크레인에 매달려 있다 구출됐다. B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엔 특별한 외상이 없었다.

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기계설비에 휩쓸려 안전장비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진 듯 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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