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2년까지 미세먼지 대폭 줄이기로

입력 2018.10.11 15:04

‘미세먼지없는 도시만들기’ 6830억 투입
내달 ‘시민실천본부’도 구성, 운영키로
권경안 기자

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광주 만들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683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11일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미세 먼지 없는 청정 광주만들기’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며 “친환경차 보급과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그동안 추진해 왔던 정부정책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민실천본부 가동, 미세먼지 측정 및 알림, 미세먼지 회피·대응, 미세먼지 발생 저감사업 등 5개 분야 32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 미세먼지 관련 예산 566억원을 편성했다. 오는 2022년까지 5개 분야 32개사업(신규 21, 계속 11)에 6830억원(국비 4632억원, 시비 21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를 대폭 감축키로 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30년까지 2016년 기준으로 16% 감량(42㎍/m3→35㎍/m3)키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해 온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30년까지 21% 감량(23㎍/m3→18㎍/m3), 광주지역 대기질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달 이전 ‘미세먼지 안전 시민 실천본부’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전문가, 환경단체, 시의회, 기업 등이 참여한다.

실천본부는 내년 2월 시행되는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경보 발령때 시민 차량2부제 참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가동중지 등 비상 저감조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오래된 경유차는 조기 폐차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2723대를 폐차했고, 오는 2022년까지 8772대를 폐차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625대가 보급된 전기차도 앞으로 5년간 1만7579대로 늘리기로 했다.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어린이통학용 LPG차 지원도 계속키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청소와 폭염 대응을 위해 도로변에 고정살수 장치를 설치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환경부 시범사업에 광주시가 선정되어 국비 7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교육청과 함께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학교운동장 등에 먼지억제제를 뿌리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예보때 20여대의 진공흡입차와 노면 청소차, 민간 살수차들이 심야에 도로를 청소키로 했다.

이정삼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노인시설 에 공기정화기, 시민들께 마스크를 보급하고, 버스정류장 등에는 공기안전 쉼터(833개소)를 조성하겠다”며 “전통시장에는 쿨링포그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미세먼지 먹는 이끼벽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회피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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