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15일 소환 통보

입력 2018.10.11 13:17 | 수정 2018.10.11 13:49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15일 임종헌(59·사법연수원 16기·사진)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불러 조사한다. 임 전 차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임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임 전 차장은 양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냈다. 특정 판사들에 대한 사찰과 ‘재판거래’ 의혹 문건 작성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법원에서 퇴직하며 재직 당시 생산했거나 보고받은 문건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임 전 차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과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다시 검찰은 임 전 차장의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확보했다. 이 USB에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한 다수의 문건이 저장 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상대로 판사 사찰, 재판거래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폭넓게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임 전 차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