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또…발리 인근 규모 6.0 지진으로 3명 사망

입력 2018.10.11 09:45

11일 새벽 2시 44분쯤(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앙은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발리 북서쪽 동(東)자바 시투본도 동쪽 56.2km 해상이며,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르에선 북서쪽으로 156.6km 떨어져 있다.진원의 깊이는 약 9㎞로 관측됐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자택 /스트레이츠타임스
발리섬에선 11일부터 14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들은 지진 발생 당시 잠을 자고 있었다. 급작스런 상황이었기에 이들은 미처 대피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발리 섬 전역에서 비교적 강하게 느껴져 주민들이 한밤중에 집을 뛰쳐나와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올 들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중대형급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8월엔 발리 인근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졌다. 지난달 28일에는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 섬 중부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045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명이 실종됐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4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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