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국감] 의원님 사투리, 인공지능도 못 알아듣네 외

조선일보
  • 박상기 기자
    입력 2018.10.11 03:13

    의원님 사투리, 인공지능도 못 알아듣네

    "헤이 클로이!"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정감사장에서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헤이 클로이"를 반복해 외쳤다. '클로이'는 LG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박 의원이 인공지능 관련 질문을 위해 클로이를 갖고 와 직접 시연에 나선 것인데 정작 클로이가 박 의원 주문에 반응하지 않은 것이다. 박 의원이 "내가 사투리를 써서 얘가 못 알아듣는 것 같다"고 하자 회의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박 의원은 경남 남해 출신이다. 클로이는 박 의원 보좌진까지 나선 끝에 반응했다.

    실리콘 가짜 지문으로 직접 해킹 시연

    과방위 국감에선 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으로 스마트폰 지문 인증 시스템을 뚫는 시연도 했다. 송 의원은 "주민등록증에 있는 지문을 이용하면 가짜 지문을 10분이면 만든다"며 "실제 인터넷에서 실리콘 손가락이 거래되고 있고 이걸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벵갈고양이 등장에 "동물 학대" 지적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 사건 관련 질의를 하면서 퓨마 새끼와 비슷한 '벵갈고양이'를 직접 갖고 와 민주당으로부터 "동물 학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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