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장, 청문회 통과하려 경력 누락"

조선일보
  • 이슬비 기자
    입력 2018.10.11 03:10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위해 모 방송사 내부 위원회에 참여했던 경력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작년 3월 13일 가톨릭평화방송 발전위원에 위촉돼 지난 3월까지 위원을 맡았다.

    최 의원 측은 이 위원장이 작년 7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스카이라이프 시청자위원장을 맡은 경력은 기재하면서도 평화방송 위원 경력은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행 방통위 설치법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거나, 위원 임명 전 3년 이내에 관련 사업에 종사했던 사람'이 맡을 수 없게 돼 있다. 최 의원 측은 자체 법률 자문 결과 "특정 방송사의 사업 경영, 중요한 의사 결정에 대한 자문 등의 업무에 종사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법 위반"이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무보수 명예직이라 인사청문회 당시 기재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방통위원장이 되고는 바로 사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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