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 싶어 근질근질" 모비스, 7개 구단이 1위후보로 지목

  • 뉴시스
    입력 2018.10.10 18:21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매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목표는 6강 진출이었다. 이번에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3년 동안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다."(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8~2019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0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10개 구단과 감독, 선수들의 출사표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서울 SK가 챔피언에 올랐지만 구단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예상 우승후보는 현대모비스다. 10개 구단 중 7개가 현대모비스를 지목했다.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세 시즌 동안 함께 한 라건아(199.2㎝)를 다시 영입해 골밑을 강화했다. 라건아는 비시즌 동안 한국으로 귀화했다.

    때문에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보유하고도 외국인선수 섀넌 쇼터, D J 존슨을 영입할 수 있었다. 3명이 동시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순 없지만 부상이나 체력 변수 등에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 가드 이대성이 건재하고 베테랑 양동근과 함지훈도 여전하다. 슈터 문태종의 합류도 큰 힘이다. 포지션별로 부족함 없는 영입으로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게 됐다.

    이상범 DB 감독은 "우승후보로 일관되게 현대모비스를 얘기했다. 선수 구성이 좋을 뿐 아니라 조직적인 면에서 제일 위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기존 선수들에 라건아가 합류했다. 3년 전처럼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며 "신구 조화가 잘 맞는 것 같다. 잘 이끌어간다면 감히 원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펜딩챔피언인 SK의 문경은 감독도 "현대모비스라고 생각한다.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주엽 LG 감독은 "주전 선수들 뿐 아니라 교체 자원 선수들의 층이 두꺼워져서 성적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우승후보로 지목받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매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목표는 6강 진출이었다. 이번에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3년 동안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막혀 탈락했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나란히 우승후보로 꼽히는 KCC의 추승균 감독은 "SK에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초반에 좀 힘들 것이라고 본다. 현대모비스가 (우승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고 했다.

    SK는 최준용, 애런 헤인즈 등이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에 함께 하기 어렵다. 복귀하면 우승 전력을 되찾을 수 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KCC"를 우승후보로 전망했다. KCC는 외국인선수 신장 제한 200㎝이하 규정으로 득을 많이 본다. 최장신 하승진(221㎝)의 가치가 매우 높아졌다.

    국가대표 슈터 이정현, 고졸 송교창 등 선수 구성도 좋은 편이다. 올해 데뷔전을 치를 포워드 김국찬도 기대를 모은다.

    서동철 KT 감독은 "LG를 꼽겠다. 최근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했는데 모두 크게 졌다. 강인한 모습이 굉장히 좋아보였다"고 했다.

    LG는 가드 김시래와 센터 김종규가 이번 시즌 후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경기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