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해양세력' 주제 학술대회 열린다

입력 2018.10.10 11:36 | 수정 2018.10.10 11:40

12~13일 목포대 도서문화구원서
‘고려건국과 전남의 해양세력’주제
권경안 기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오는 12~13일 ‘고려건국과 전남의 해양세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 학술대회는 전라도가 정도(定道)한지 1000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1018년(고려현종9년) 강남도를 대표하는 전주, 해양도를 대표하는 나주의 머리글자를 따서 전라도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생겼다.

이 전라도에선 통일신라기와 후삼국기 해양세력이 강성하였다. 해상왕 장보고는 국제해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했다. 해상세력이 강했던 이 지역은 후삼국이 쟁패하던 시기 해상세력의 동향이 주시되었다. 개성을 근거지로 해상세력을 형성했던 왕건은 나주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세력의 지지를 받았다. 후백제와 고려의 명운이 갈렸다.

학술회의는 12일 오후2시부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 고려건국과정에서 전남지역 해양세력이 수행한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한국중세사학회 장보고해양경영사연구회가 주최·주관한다.

강봉룡 목포대도서문화연구원장은 ‘고려시대 전남의 해양사적 의의’를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장보고의 해양유산’(해사 해양연구소장 고경석), ‘왕건과 압해도 해상세력 수달 능창’(경북대 김명진), ‘견훤의 후백제 건국과 전남동부지역 호족세력의 추이’(동아시아역사문화연구소 문안식), ‘왕건의고려건국과 나총례, 오다련, 최지몽’(대전대 김갑동), ‘고려태조의 훈요8조에 대한 재검토’(전남대 김병인)를 연구자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튿날엔 전남 나주, 영암, 강진지역의 고려시대 유적지를 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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