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방탄소년단 정국 '부상·無안무' 눈물 심경 "이런 일 없을 것"(종합)

입력 2018.10.10 10:26

방탄소년단 정국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두 번 다시 이런 일 없을 것"
발꿈치 부상을 당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런던 콘서트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정국은 10일(한국시간) 런던 콘서트에서 모든 안무를 의자에 앉아서 소화했다. 콘서트 직전 리허설 중 발꿈치를 대기실 내 가구에 세게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던 것.
출혈 위험이 있어 당일 공연에서 안무가 불가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은 정국은 멤버들과 BTS 특유의 완벽한 칼군무를 보여주지 못하고 노래 위주로 공연을 진행했다.
정국은 의자에 앉아서 런던 콘서트의 모든 곡을 소화했으나 공연 말미에 끝내 눈물이 터졌다. 수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준비해왔는데 멤버들과 팬에게 미안한 마음을 참을 수 없었던 것.
정국은 런던 콘서트 엔딩 멘트에서 "오늘 원래 영어 멘트를 준비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진심으로 이야기 하기 위해 한국어로 말하게 됐다"며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왔는데 아무래도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오늘 일을 겪으면서 두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국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낀 글로벌 팬들은 "괜찮아" "괜찮아"를 한국어로 연호했고, 정국은 팬들의 위로에 끝내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오열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공식 팬카페에는 '팬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런던 LOVE YOOURSELF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다"며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의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며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사과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현재 북미 투어를 마치고 유럽 투어를 하기 위해 런던에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또 "아미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클럽 아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정국 부상 공식입장 전문>
오늘 런던 LOVE YOURSELF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었단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어 이를 알려드립니다.
정국은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부위를 처치했습니다.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 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정국씨는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콘서트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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