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개운해"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에 이혼 선언[어저께TV]

  • OSEN
    입력 2018.10.09 02:34


    [OSEN=조경이 기자]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8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3년차 부부인 강휘루(배두나)가 조석무(차태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석무는 "스스로 그런 고문을 선택하다니, 결혼은 길고 긴 고문이다"라며 회의적인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보안요원으로 직장 생활 역시 그를 힘들게 했다.   

    퇴근 후에도 편안한 쉼은 없었다. 석무는 휘루와 말다툼을 계속했다. 자녀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휘루는 아이를 갖자고 했지만 석무는 이를 거부했다. 석무는 "처음부터 결혼할 상대를 잘 못 고른 거 아니냐. 실수한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휘루는 "그래, 실수 맞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나치게 청결한 조석무와 과하게 털털한 휘루는 아침부터 서로를 견디기 힘들어했다. 석무는 퇴근했지만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다. 

    그러다 10년만에 석무는 대학시절 여자친구인 진유영(이엘)과 우연히 조우했다. 유영이 석무의 셔츠가 커피에 더러워진 것을 보고 자신이 직접 만든 셔츠로 갈아입으라고 권했다. 화상을 입은 석무, 유영이 석무의 어깨에 약을 발라줬다. 

    유영이 "잘 지냈어? 이런 일 하는구나. 의외다. 그냥 혼자 어디 박혀서 글을 쓰든 노래를 하든. 노래 잘 만들었잖아. 멋있었어. 노래 만들때. 지금은 안 만들어?"라며 근황을 물었다. 

    그날 저녁 휘루는 외국인 손님이 "남편이 화장하는 걸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예쁘게 화장을 하고 석무를 기다렸다. 하지만 석무는 휘루를 보며 "얼굴 왜 그래? 무서워"라고 냉랭하게 말했다. 휘루는 바로 화장실로 가서 화장을 지웠다.

    다음날 석무와 유영은 다시 만나 와인을 마졌다. 석무는 유영을 보며 "다 기억이 나네, 네 버릇들 습관들. 10년이 지났는데 이상해. 어제 일처럼 다 기억이 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를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영이 석무에게 어떻게 결혼을 했는지 물었다. 과거 시점, 석무가 보안 고객 중 한명인 휘루를 만났다. 도둑이 들어 힘들어하는 휘루를 위로하면서 연인이 됐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했다.   

    늦은 밤,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휘루의 게스트하우스에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외국인 손님이 왔다. 휘루가 석무에게 빨리 좀 들어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석무는 아내의 문자에 답을 하지 않고 늦게 집에 도착했다. 휘루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무슨 일이 있는 듯 힘들어했다.

    휘루가 퇴근한 석무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왜 화가 난거냐고 물었다. 이에 "당신은 아마 평생 모를거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없어. 완전 개운하다"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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