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외국인 선수 연봉·신장제한 풀어야"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입력 2018.10.09 03:01

    제4회 한국 농구 발전포럼

    제4회 한국농구발전포럼(스포츠 조선 주최)이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남북 농구 교류와 남자 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 규정 등을 주제로 3시간가량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단일팀으로 나서 여자부 은메달을 딴 이후 북한 여자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 토론자로 나선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김일구 마케팅팀장은 "북한 선수가 우리 리그에서 뛰면 선수 수급이나 마케팅·홍보에 도움이 되고, 문화 교류라는 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이해돈 국제체육과장은 "북한 선수를 한국에서 뛰게 하려면 남북교류협력법, 출입국법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남자 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 규정에 대해선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도현 사무국장은 "외국인 선수는 자유계약으로 1명만 뽑아 보유하고, 연봉 상한 등 제약은 모두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여러 외국인 선수 규정을 경험하면서 신장 제한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엔 KBL 이정대 총재와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 WKBL 이병완 총재, 양원준 사무총장 등 남녀 프로 연맹 관계자들과 유재학(울산 현대모비스), 이상민(서울 삼성), 임근배(용인 삼성생명), 위성우(아산 우리은행) 감독 등 남녀 프로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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