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 마지막 A매치 "11월 소집에도 오고 싶지만···"

  • 뉴시스
    입력 2018.10.08 17:06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올해 마지막 A매치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3시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 12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천안종합운동장)와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달 A매치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도 밝은 표정으로 합류했다.

    일부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계속 똑같은 대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고 걱정하는 만큼 최악의 상태가 아니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흥민에게 이달 A매치 2경기가 올해 마지막이다. 11월 원정 A매치는 불참이 일찌감치 정해졌다.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조건으로 11월에는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팀으로서 책임감을 갖는다. 중요한 대회(내년 1월 아시안컵)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책임감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11월도 당연히 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표팀 경기를 하면서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어서 아쉽지만 10월 소집 열흘, 2경기 동안 많은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감독님과 얘기하겠지만 이 팀에 대한 애틋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소집이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이 매진되는 등 최근 축구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

    손흥민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어린 선수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가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좋은 팀과 경기를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실텐데, 좋은 모습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아해주실 것이다. 실망시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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