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억새축제, 하늘공원에서 12~18일 개최

입력 2018.10.08 11:37

서울시가 하늘공원의 6만평 억새밭에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서울억새축제 기간은 일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억새가 절정에 이른 하늘공원 전경. /서울시 제공
하늘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지만 축제를 여는 7일간 동안은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 7.2km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억새밭을 거닐며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재미를 부여했다. 이 테마길은 동행길, 위로길, 소망길, 하늘길 4가지로 구성하였으며 자연소재(달,별) 오브제 및 희망 메시지가 걸려 가을 사색여행으로 추천한다.

하늘공원의 억새는 개원시 전국 23개 시‧도의 억새를 가져와 심었다. 이 억새들 사이로 좁고 넓은 23개의 사잇길이 있다. 축제기간에는 이 길들 중에서 중앙로를 중심으로 약 1.8km씩 곧게 뻗은 4개의 길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이다.

동행길에는 사랑 메시지를 담아 추억의 장소를, 위로길에는 음악을 통해, 소망길에는 염원을 매다는 소원터널이, 하늘길에는 땅으로 내려온 작은 별들을 설치했다.

축제장에는 생명의 땅이 된 난지도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대형 그림(20m)과 23개의 오늘의 공원사진이 전시된다. 공원의 사계절을 기록하는 23명의 ‘공원사진사’는 일년동안 ‘공원과 사람’을 주제로 기록하여 평소 공원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축제는 버려지는 물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리플릿)을 제작하지 않으며, 동선 안내를 위해 부착된 현수막과 가로등배너는 축제 후 공원 관리 근로자들을 위한 물건(앞치마 등)으로 재탄생한다.

축제가 진행되는 주말(토‧일요일)에는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크송, 국악공연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억새축제는 지역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올해는 마포구(신수동) 주민들이 60일간 정성으로 뜨개질 한 100마리의 ‘맹꽁이가 되고픈 올챙이’와 나무를 감싸안는 모양의 ‘트리허그(Tree-Hug)’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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