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부터 주지훈까지"..'공작' 5관왕, 부일영화상 휩쓸었다[23rd BIFF]

  • OSEN
    입력 2018.10.06 02:59


    [OSEN=부산, 김보라 기자] 제27회 부일영화상의 주인공은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사나이 픽처스,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었다. 무려 5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

    지난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7회 부일영화상이 진행된 가운데 ‘공작’이 제27회 부일영화상을 휩쓸었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각본상, 미술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8월 개봉한 ‘공작’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 박채서 씨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기주봉, 김홍파, 정소리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관계가 북핵 이슈로 전쟁 직전의 긴장감으로 치달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였던 때부터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첩보전을 통해 남과 북 사이에 있었던 긴장감과 더불어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밖에 없었던 미묘한 교감들을 영화는 폭넓게 그려냈다. 특별한 액션 없이도 대사만으로도 밀도 있는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작’은 부일영화상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 작품상은 물론 이 영화에 출연한 이성민은 남우주연상을, 주지훈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더불어 각본상(권성휘 작가, 윤종빈 감독)과 미술상(박일현)까지 거머쥐며 5관왕의 위엄을 과시했다.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공작’의 제작사 한재덕 대표는 “촬영하기도 어려웠던 이 작품에 투자해주신 CJ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하다. 또 심사해주신 부일영화상 측에 감사하다”며 “사실 촬영 당시 이 영화를 찍을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 오늘 같이 자리하진 못했지만 황정민, 조진웅, 기주봉 배우를 비롯해 기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후보작들 중)훌륭한 작품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에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 영화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큰 힘이돼 준 황정민에게 감사하다. 또한 3년 간 함께해 준 국수란 PD에게도 감사하다. 배우들, 스태프가 좋은 상 받게 돼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이번 영화를 하면서 특히나 황정민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배우 황정민에게 공을 돌렸다. 이성민은 북 고위간부 리명운 역을, 황정민은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 역을 각각 맡았다. 이어 “제가 연기를 하면서 꿈꿔왔던 것들이 ‘공작’을 통해 많이 이뤄졌다. 그래서 더욱 감사드린다. 제게 멋진 캐릭터를 선물해준 윤종빈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부산에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이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가장 우선적으로 올 한 해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과 함께’ 촬영 중 ‘공작’의 대본을 받았다. 제게 제안해주신 사나이 픽처스 대표님, 윤종빈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이런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올해 8월 개봉한 ‘공작’은 497만 1932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