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돌고래가… 서귀포 앞바다 노을해안路

입력 2018.10.05 03:43

남방큰돌고래 무리 지어 다녀

'돌고래가 버글버글하네요. 이런 횡재가 있나.' '돌고래다. 소원 풀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와 일과리 사이 해안 도로인 노을해안로가 돌고래 관광 명소로 뜨고 있다. 인터넷 포털의 여행 카페와 소셜미디어에는 서귀포 앞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 떼를 봤다는 실시간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온다. 울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측은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노을해안로 돌고래' 정보량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래연구센터 측에 따르면 노을해안로 앞바다에 떼로 출몰하는 돌고래는 남방큰돌고래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앞바다에서만 산다. 노을해안로 앞바다의 남방큰돌고래는 10~70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 다닌다. 제주도 연안에 117마리가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서귀포 앞바다에 무리 지어 나타난다는 얘기다. 고래연구센터 측은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해안 100~200m 이내에 서식한다"며 "전갱이 떼 같은 먹이를 따라 갯바위 근처까지 접근하는 일도 흔하기 때문에 노을해안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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