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축제, 곡성으로 오세요

입력 2018.10.02 16:04 | 수정 2018.10.05 09:25

지난해 열린 곡성 심청축제에 사람들이 몰려 관람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6~8일 곡성기차마을서
운동회. 시골장도 열려
섬진강변 기차즐기기도

전남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제18회 곡성심청축제가 열린다. 주제는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 슬로건은 ‘황후심청 길을 열다. 금의환향’이다.

곡성군은 “주말과 한글날을 포함하면 나흘간 연휴라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7080흑백사진관, 심청 주제관, 카페 공무도화가 새로 선보이고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행사를 한다.

6일 첫날 황후심청 퍼레이드로 길을 열며 축제가 시작한다. 취타대와 풍장 두레굿 길놀이 농악단이 행렬단을 이끈다. 황후심청과 유생, 포도대장, 포졸, 한복을 차려입은 연인, 봇짐아범과 아낙들, 마당극단, 심청인형탈, 키다리 삐에로와 동동구리무 아저씨 등이 뒤따른다. 행렬은 축제기간 매일 오후 2시 출발한다.

중앙무대에서는 초청가수 등의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개막식에 이어서 개막일 오후 3시 가수 남진이 개막 축하무대를 펼친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초청공연에 이어 저녁 무대에는 가족사랑 가요제, 초대가수 김범용의 공연이 오른다.(곡성군은 5일 “태풍 상륙에 따라 개막식을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3시 가수 태진아의 단독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오후 4시 농악공연이 찾아온다. ‘풍장 두레굿’ 무대로 현란한 몸동작과 재치 있는 이야기 속에 펼쳐내는 농악이 관람객의 흥과 재미를 더해낸다. 8일 저녁에는 음악 파티가 있고,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저녁 가수 인순이가 노래를 부른다.

요술광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만한 체험 기회가 많다. 학교 앞 만화방, 추억의 오락실, 1970년도 교실 풍경이 펼쳐져 있다. 만화 ‘검정고무신’ 기영이와 기철이 인형탈과 포토존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굴렁쇠 굴려보기, 투호던지기, 비눗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이 가정식 요리를 만든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잔디광장에선 가을운동회가 열린다. 에어바운스 장애물 통과, 2인 공굴리기, 바구니 공넣기 등 가족이 참여하는 운동회의 날이 열린다. 곡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로즈팜마켓이 장미공원 입구 거리에 선다. 잔디광장에서는 곡성농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곡성향토음식장, 우리한우 판매장이 축제장에서 운영된다.

축제장뿐만 아니라 곡성 읍내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차 있다. 기차마을에서 곡성읍내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6일과 7일은 기차마을 전통시장 뚝방에서 기차당뚝방마켓 벼룩시장이 열리고, 8일은 전통 5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면서 즐기는 체험·놀이시설이 많다. 기차마을 공원 둘레를 돌면서 달리는 레일미니 전동기차, 기차마을 내에 설치된 철로 위에서 두발의 힘으로 굴려가는 레일바이크, 기차마을 내 구내역에서 출발해 섬진강변 10㎞를 시나브로 달리는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 체험시설, 4D 도깨비 입체영상 체험, 치치뿌뿌 기차놀이 시설이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중앙광장 옆 잔디광장에 향토음식점과 한우판매장이 들어선다. 섬진강이 굽이치는 곡성에선 참게, 은어, 재첩 요리가 유명하다. 흑돼지숯불구이, 능이버섯 요리도 맛봐야 한다. 곡성의 숙박과 음식점 문의는 ☎(061)360-8379.

유근기 곡성군수는 “곡성심청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은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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