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주러 韓 대사에 ‘부산항 억류’ 선박 석방 요구

입력 2018.10.01 22:24 | 수정 2018.10.01 22:29

러시아 외무부는 1일 우윤근 주러 대사를 소환해 전날 부산항에서 출항 금지 조치를 받은 자국 선박 ‘세바스토폴’호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우 대사를 불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과 거래한 혐의로 억류된 러시아 해운업체 ‘구드존’ 소속 화물선 세바스토폴호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호(가운데)가 2018년 9월 22일 부산 사하구 감천항 부근 한 조선소에 정박해 수리를 받고 있다. /김동환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부산항에 머물던 러시아 국적 선박 세바스토폴호에 출항 금지 통보를 내렸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8월 21일 선박 간 불법적인 환적을 통해 북한에 석유 제품을 공급한 혐의로 구드존과 세바스토폴호를 포함한 소속 선박 6척을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세바스토폴호는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르기 전인 8월 14일 수리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지난달 29~30일 사이 출항할 예정이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