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자리 10만개 추진키로

입력 2018.10.01 13:46 | 수정 2018.10.01 16:43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은 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고,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이용섭 시장 “네가지 전략별로 추진”
지역노동계에 광주형일자리 참여요청
권경안 기자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고용률은 3.8%. 전국 평균 66.6%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자리 시장을 표방해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앞으로 4년간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여 고용률 68%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일자리 정책 4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일태 광주시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훈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이 함께 했다.

이날 제시된 일자리 10만개는 재정지원일자리(시예산이 투입돼 급여로 지급되는 일자리) 1만6400명, 미래전략산업 7000명, 창업·투자유치 9000명, 취업지원 2만9000명, 사회기반시설 1만7000명, 사회적 경제 1600명, 문화관광 9000명, 사회서비스 2000명, 기타 9000명 등이다. 이를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으로 나누면, 공공 2만개와 민간 8만개이다.

이를 위해 인프라혁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 네 가지의 전략별로 세부적인 추진과제(총80개)를 설정하여 추진키로 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경우,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창업성장지원센터 성장 등), 에너지밸리와 빛그린산단 등을 포함한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신규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투자인센티브 제공, 4차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산업 육성,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로 연결(브랜드공연 상설화, 첨단실감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 등), 전남대 광주역 동명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광주송정역 KTX투자선도지구, 사회적 기업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앞으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며 “특히 담당공무원,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로드맵 점검팀을 통해 세부추진과제를 분기별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지역노동계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 참여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지역노동계가 요청했던 투자협상과정에 노동계 참여보장, 노사민정이 합의한 적정임금 등 4대 원칙 준수 등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대로 가면 현대자동차 투자사업은 무산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며 “지역노동계가 광주의 미래를 위해 결단하고 함께 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책임감과 시대적 소명의식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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