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아프리카 NGO 사바마-디 선정

조선일보
  • 신정훈 기자
    입력 2018.09.28 03:01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말리의 NGO(비정부기구) 단체 '사바마-디(SAVAMA-DCI)'가 선정됐다.

    이슬람 문화 보호를 위한 문서보존진흥원인 사바마-디는 지난 1996년 설립된 단체다. 아프리카 말리 북부지역이 알카에다 연관 무장단체에 장악돼 많은 유적과 문서가 손실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말리의 '알 왕가리 도서관' 등에 소장된 문서 600여 건을 디지털화하는 등 고문서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다. 이 상은 기록 유산의 보전·연구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 격년제로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은 국제 NGO가 후보를 추천받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올해는 26개국 33개 기관과 개인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10월 1일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3만 달러가 수여된다. 올해는 역대 직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 모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들은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2.0라운드테이블'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기록문화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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