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11월10일까지 결론낸다

입력 2018.09.27 14:05 | 수정 2018.09.27 14:22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건설사업에 대해 공론화위원회 활동시한인 11월 10일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속도감 있게 결론내겠다”
“새로운 문화 정착켜야”
공론화위, 시민참여·숙의형으로
권경안 기자

도시철도2호선에 대한 추진여부 등을 놓고 공론화위원회 활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는 11월 10일까지 공론화를 종료해 도시철도2호선 건설의 최종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시한으로 제시한 11월 10일은 공론화 위원회의 활동시한이기도 하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오랜 논쟁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크고,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사회의 분열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해 속도감 있게 공론화를 진행해 11월 10일까지는 결론을 낼 것”이라며 “지금 공론화위원회는 이 때까지 시민의 뜻을 모아 최종 결론을 시장이 저에게 권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중심권익위원회(위원장 최영태 전남대교수)가 공론화 진행을 맡고 있다. 이 위원회는 최근 전문가 7인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의제와 조사방식을 결정했다. 공론화 의제는 ‘건설찬반(찬성과 반대)’으로, ‘숙의형 조사’로 결정된다. 이와 관련한 시민참여단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요소를 감안해 25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 시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론화는 16년 논쟁의 진정한 마침표를 찍고, 광주에서도 협치행정의 성공모델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며 “지난 지방선거 후보시절부터 일관되게 ‘도시철도 2호선건설은 필요하다. 그럼에도 재정적자, 안전성, 기술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공론화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론화는 단순히 선거공약을 지키거나 중론을 모으는 것을 넘어 보다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소수 의견까지 충분히 모아내고 토론과정을 거쳐 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는 새로운 의사결정의 문화를 정착시킬 때, 광주공동체의 생명력은 강해지고, 잠재되어 있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연대의 힘이 ‘정의로운 도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독일 뮌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 도시철도의 선진사례를 파악했다.

그는 “(공론화위원회가) 도중 활동이 중단되거나, 기한을 넘길 경우에는 시장이 책임지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시한까지는 공론화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고 권고를 할 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시철도2호선건설사업은 지역사회의 오랜 논란거리였다. 특히 지난 4년전 전임 시장때 추진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라 재검토 과정을 거쳤으나, 추진으로 결론이 났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후보때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여부와 방식 등을 놓고 논란이 다시 제기되자, 공론화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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