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혁명' 시작

입력 2018.09.27 03:00

경기 서남권에 철도 교통혁명이 진행 중이다. 분당·판교 등 수도권 동남권에 비해 비교적 낮았던 서남권의 몸값이 잇따른 철도망 개통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사~원시선이 지난 6월에 개통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전철 서비스가 없어 자동차로 1시간30분이 걸리던 부천시 소사동~안산시 원시동 구간 이동 시간이 전철 기준 33분으로 단축됐다.

이어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노선은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 개선 대책으로 김포 양촌역~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에 10개 역으로 구성된다. 서남부 지역민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신안산선(안산~광명~서울 여의도)도 착공이 임박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이변이 없으면 내년 말 착공'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월곶~판교선(40.1㎞)은 11월 설계에 착수한다. 이 노선은 경기 시흥시 월곶역에서 광명 안양, 성남 판교역을 연결하며 2021년 착공 예정이다.

김포 풍무지구 유로메트로
희소성 높아진 중대형으로 구성… 입주 때까지 중도금 부담 없어


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혁명' 시작
김포 풍무지구 유로메트로의 단지 내 모습. 이 아파트에는 골프 연습장,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텃밭, 카페가 마련돼 있다. / 한화건설 제공
정부가 대출·청약 규제를 강화하고 세제 개편을 통해 세금 부담을 높이면서 이런 규제가 덜한 비조정대상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부천·의정부 등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중도금 무이자 대출등 금융 혜택을 받아 집을 사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인 '김포 풍무지구 유로메트로'는 잔여 세대에 한해 입주 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 접근성 좋은 김포에 위치

김포 풍무지구 유로메트로가 들어서는 김포 풍무지구는 서울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로 8.7㎞ 정도에 있다. 서울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해당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는 김포 풍무지구 유로메트로는 총 18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으로 전용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된다.

한동안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용 85㎡ 초과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상승률을 11년 만에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전용 135~165㎡ 규모가 전년 대비 평균 6.7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용 85~102㎡는 6.54%로 전국 평균 상승률(5.63%)을 웃돌았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김포 도시철도 공사가 마무리되고, 풍무역 주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집값이 오를 것이라 기대하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들 관심 갖는 시설과 혜택 제공

단지 안에는 운동과 취미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설계돼 있다.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실, 요가·에어로빅·댄스를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있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운동할 수 있다. 독서실, 보육시설 등이 있어 아이 키우기에도 좋고, 입주민을 위한 공용 텃밭과 카페도 있다.

별도의 청약통장이나 자격 요건도 필요 없다. 계약금 2000만원을 내면 되고, 중도금이 없어 입주할 때 한꺼번에 납부하면 된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할 때까지 중도금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신규 계약 가구에 입주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특별 분양 혜택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단지 인근인 경기 김포시 풍무로84 엠씨프라자 401호에 운영 중이다.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
잠실 야구장보다 큰 상업시설… '어린이 테마파크' 입점 확정

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혁명' 시작
경기 시흥 은계지구에서 선보이는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잠실야구장보다 큰 규모로 들어서는 이 상가는 여러 갈래의 길 양쪽으로 점포가 일렬 배치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 제공
시흥 은계지구의 상업시설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가 회사 보유분을 특별 분양 중이다. 시흥센트럴그랑트리는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준주거 1블록에 잠실 야구장보다 큰 규모로 들어서는 대형 상업시설이다.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칠드런스 뮤지엄 입점이 확정됐다.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는 지하 2층~지상 3층, 431실 규모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약 4만8215㎡. 롯데건설에서 시공을 맡았고 중도금에 대해서는 이자를 받지 않는다.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는 거리형인 '스트리트(street)몰'과 집합형인 '스테이(stay)몰'을 결합한 형태의 신개념 몰이다. 여러 갈래의 길 양쪽으로 점포가 일렬 배치돼 개방성과 가시성이 높다. 여기에 내부 순환열차·바닥분수·조형물 등을 배치, 재미 요소를 더했다.

배후 인구도 많다. 시흥시 인구만 41만명이고, 반경 10㎞ 내에 서울 구로·양천·금천구와 인천 남동·부평구가 들어오는 등 320만명이 거주한다.

교통 조건이 좋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도심과 외곽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소사~원시선이 올해 개통했고,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는 손님을 끌어들일 핵심 입주자(키테넌트) 중 하나를 최근 확정했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다양한 배움을 습득하는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인 '칠드런스 뮤지엄'이다. 칠드런스 뮤지엄의 기획·개발사인 애버딘 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에 맞게 칠드런스 뮤지엄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작년 3월 경기도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경기도에만 4개 이상의 칠드런스 뮤지엄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애버딘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중국에도 칠드런스 뮤지엄을 개관할 예정이다.

칠드런스 뮤지엄은 키즈카페와 같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교육적인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시설이다.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의 경우 이미 300곳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

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에 들어서는 칠드런스 뮤지엄은 5가지 테마(자연과학·미래기술·자연교육·창의력 활동·스포츠 활동)로 이루어진 25개의 체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각양각색의 체험전시물과 재미있는 미디어 전시 등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키테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동선까지 고려한 특화설계로 방문객 체류시간에 있어 타 상업시설들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510-11번지에 있다.

김포 '경동 미르웰시티'
인구·기업 급증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혁명' 시작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경동 미르웰시티’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분양 면적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소규모 벤처 기업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동 미르웰시티 제공
최근 경기도 김포 지역으로 이주한 중소기업이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이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인 지식산업센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 지역 사업체는 2010년 1만8584개에서 2016년 2만7252개로 증가했다. 유입 인구도 최근 5년 동안 30% 가까이 늘었다. 2012년 29만9119명이었던 김포 인구는 2017년 10월 기준 38만8185명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김포는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김포 포내리와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잇는 김포대로를 따라 사업비 1조원 규모의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 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연간 8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6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속속 이전하면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경쟁도 치열하다.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아리수호텔 등이 입주를 완료했고, KB금융전산센터, 신세계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지식산업센터인 마스터비즈파크는 조기 완판됐고,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경동 미르웰시티'도 최근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동 미르웰시티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 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7만2700여㎡로 김포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이다.

분양 면적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소규모 벤처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분양 금액의 최대 80%까지 정책 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금액이 1억8800만원일 경우 1억5000여만원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각종 대기업과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면서 중소기업체 대표들의 문의가 많고, 실투자금이 적어 직접 입주하지 않고 다른 기업에 임대하기 위해 분양받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안양 KCC스위첸
더블 역세권 품은 주거복합단지 교통·쇼핑 편의성까지 모두 갖춰

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혁명' 시작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들어서는 ‘안양 KCC스위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 인근에 2024년 월곶~판교선 안양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 KCC건설 제공
KCC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에 '안양 KCC스위첸'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난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3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안양 KCC스위첸은 지하 4층~지상 25층, 4개 동에 아파트 138가구(전용 59㎡), 오피스텔 307실(전용 65, 74㎡), 근린 생활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월곶~판교선 안양역(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도로망으로는 경수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KTX 광명역, 안양 시외버스터미널도 멀지 않다.

단지 인근에는 안양 1번가, 롯데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등의 편의 시설과 만안구청, 만안경찰서, 서안양우체국 등 행정기관이 있다. 명학공원, 안양천 등이 가깝고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맞통풍 구조 특화 평면, 욕실 층간 소음 최소화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모든 가구에 LED조명을 설치하고, 단지 내에는 200만화소 고화질 CCTV가 사용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GIDC 광명역
디자인 산업 특화된 지식산업센터 KTX·지하철 등 도심 접근성 좋아


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혁명' 시작
경기 광명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의 완공 후 예상 모습. 광명시 업무 시설 중 최고 높이(120m), 최대 규모(26만㎡)로 건설된다.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들어서는 디자인 지식산업센터 'GIDC(Gwang myeong International Design Cluster) 광명역'을 분양 중이다.

'GIDC 광명역'은 연면적 26만9109㎡ 규모로 지하 5층~지상 29층, 총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에 디자인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광명시 업무 시설 중 최고 높이(120m), 최대 규모(26만㎡)로 지어져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를 할 수 있는 디자인 컨벤션이 들어선다. 디자인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디자인 아카이브'도 마련된다.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디자인 아틀리에'와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 랩'도 조성된다.

내부 설계에서도 입주 기업의 편의·효율성이 고려됐다. 저층부에는 최고 5.1m 층고의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in System)과 하역 데크(C동)가 갖춰져 물류 동선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에 기업지원센터와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을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입주 기업이 영업 규모에 따라 면적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모든 호실에는 발코니가 포함돼 있다.

우수한 교통망과 풍부한 사회간접자본도 강점으로 꼽힌다. KTX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광명역 주변으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 등을 갖춰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강남순환고속도로 2차, 서울~광명 고속도로, 신안산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에서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들이 조기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며 "광명역세권 강점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의 상업 시설 'GIDC 몰'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야외로 개방되는 아웃도어형 매장과 내부의 인도어형 매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형' 복합몰 형태다. 'GIDC 광명역'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1-2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1년 11월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