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 취안저우시와 교류협력 확대키로

입력 2018.09.21 18:11

문화에서 경제로 교류확대 협약체결
정율성음악제 개최하며 협력 진전돼
권경안 기자

중국 취안저우시(泉州市)는 푸젠성(福建省) 중동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원나라때는 마르코 폴로가 이곳을 세계 최대의 상업항구라고 했다. 인구는 광주(光州)인구의 6배가량인 860여만명이 살고 있다. 지금은 중국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신실크로드 전략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기점도시로 알려져 있다.

21일 취안저우시 인사들이 광주시를 방문했다.

광주시는 이날 비즈니스룸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천찬휘 취안저우시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취안저우시 방문단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취안저우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심화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9~10일 중국 취안저우시를 방문,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정율성음악축제에 참석했다. 이 때 이 시장은 왕용리 취안저우시장을 만나 두 도시간 우호협력 확대를 논의했었다.

두 도시는 지난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교류도시로 인연을 맺었다.

정율성(鄭律成,1918~1976)은 광주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중국 공산단에 가입, 활동하였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대장정 당시 연안송가(延安頌歌), 팔로군행진곡 등을 작곡했다. 중국의 3대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중국주요도시에서 이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의향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문화 부문에서 경제로 교류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및 청소년,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프로그램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5박6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취안저우시 방문단 가운데 공연단은 이날 중국총영사관이 여는 중국 건국기념일 기념행사에서 문화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중국 5남 문화로 대표되는 남음(南音), 남소림(南少林) 무술을 선보인다.

방문단은 무등산국립공원, 월봉서원,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정율성 생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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