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월드컵, '190㎝대 4명' 강호 프랑스와 22일 첫 경기

  • 뉴시스
    입력 2018.09.21 10:19

    프랑스 여자농구
    한국 여자농구가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스페인 여자월드컵에서 8년 만에 세계 대회 8강을 노린다. 첫 상대는 유럽의 강호 프랑스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와 한 조에 속했다.

    FIBA 랭킹만 따지면 한국이 세 번째다. 프랑스와 캐나다가 각각 3위, 5위로 16위인 한국보다 높다. 그리스는 20위다.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한다. 2위와 3위는 8강 진출전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이겨야 8강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

    A조 2위는 B조 3위와, A조 3위는 B조 2위와 대결한다. 최소 조 3위를 차지해야 토너먼트를 노릴 수 있다.

    프랑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위다. 높이가 월등하다. FIBA에 제출한 선수 명단에 따르면, 12명 엔트리 평균 신장이 182.5㎝로 매우 높다. 190㎝대 선수가 무려 4명이다.

    가드 4명을 제외하면 모두 180㎝가 넘는 장신 군단으로 박지수(라스베이거스·196㎝)만 유일하게 190㎝대인 한국을 높이에서 압도한다.

    프랑스는 2006년, 2010년, 2014년 이 대회에서 줄곧 8강 전력이었지만 2016 리우올림픽을 전후해 상승세를 탔다. 리우올림픽에서 4강에 올랐다. 2013년, 2015년, 2017년 유로바스켓(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쭉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상대가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인 점이 반갑지 않다. 한국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23일 캐나다, 25일 그리스를 상대한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들과 함께 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일 귀국해 5일부터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북측 선수들의 돌아간 자리는 베테랑 김정은(우리은행)과 김단비(신한은행), 심성영(KB국민은행)이 채웠다. 슈터 강아정(KB국민은행)이 부상에서 끝내 합류하지 못한 게 아쉬움을 남긴다.

    김소담(KDB생명)은 부상을 당해 백지은(KEB하나은행)이 대체로 합류했다. 전체적인 높이가 낮고 경험이 많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으로 보기 어렵다.

    우리은행 삼총사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과 김단비, 박지수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2014년 터키대회에서 3전 전패를 당해 13위에 머물렀다. 당시 인천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쳐 2진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문규호는 2010년 체코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에 도전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 체코대회와 1979년 서울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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